정운찬 신임 국무총리 취임..세종시 문제 수면위로
정운찬 신임 국무총리 취임..세종시 문제 수면위로
  • 편집부
  • 승인 2009.09.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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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정운찬 총리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이 28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정총리는 제40대 신임 국무총리가 되었다.

정 신임 총리는 29일 세종로 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모든 정책 결정에 국민을 중심에 세워야 인간의 가치가 무엇보다 앞서는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다”면서“큰 소리에 굴하지 않고 작은 소리를 크게 들으며, 낮은 곳을 보듬고 흩어진 민심을 한 군데로 모으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좌와 우, 동과 서, 부와 빈의 양극단 사이에 코페르니쿠스적 인식의 전환을 통한 조화와 균형을 모색해야 한다”며 “사회적 혜택을 받는 분야는 경쟁을 촉진하고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나 서민층에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운찬 신임총장 체제에서 세종시 건설계획이 일정부분 수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일부 의원은 물론, 야권의 공세와 여론의 향배도 수정 추진을 향하고 있어 세종시 건설계획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나라당측에서는 일부 수정을 얘기하고 있으나, 민주당, 자유선진당은 세종시를 원안 추진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따라서, 정총리는 세종시 건설계획을 어떤 방식으로든 풀어내야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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