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임대형 제로에너지 주택 298가구 공급..주변시세보다 67% 저렴하게 공급
국토부, 임대형 제로에너지 주택 298가구 공급..주변시세보다 67% 저렴하게 공급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02.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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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냉난방비, 미세먼지 걱정 없는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세종·김포·오산 3개단지, 총 298세대) 준공식을 이달 18일 세종시 로렌하우스에서 개최한다.

임대형 제로 에너지 단독주택은 단열성능을 극대화하는 △외벽단열 △고성능 3중 창호 △고기밀 시공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사업이다. 

이번에 준공하는 세종 로렌하우스(60가구)는 김포, 오산 단지와 같이 2016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 참여자 공모를 통해 패시브하우스 임대주택 리츠(RETTs)가 건설한 국내 최초 제로 에너지 주택으로 에너지 사용을 60% 줄여준다. 곰팡이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외단열공법과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열회수 환기장치도 도입했다.

국토부는 로렌하우스와 함께 김포 한강 신도시(120가구)와 오산 세교지구(118가구)에 공급하는 제로 에너지 주택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67%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전문임대관리사업자를 통해 아파트와 같은 시설관리, 보완, 방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단독주택과 제로에너지건축의 장점을 결합시킨 것이 특징으로 새로운 유형의 주거복지를 제공하고, 냉난방비 등 에너지비용 감소를 통한 주거비 경감,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으로 건강한 주거생활 등 거주자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독주택을 직접 건축하거나 구입할 때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면서 수요자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성능 단독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주변 임대료 시세의 67% 수준으로 공급하였으며,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을 더 많은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약 480호 규모(동탄2신도시, 세종, 부산)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김태오 과장은 “이번에 입주한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은 주택도시기금에서 단독주택 임대리츠에 출자한 최초 사례이자 제로에너지 기술이 임대형 단독주택에 적용되어 대규모로 보급되는 첫 사례”라며 “고층형 아파트 등 다양한 유형의 건축물에 제로에너지건축이 보급·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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