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부 장관 "더 많은 광주형 일자리 만들어 일자리 창출"
이재갑 고용부 장관 "더 많은 광주형 일자리 만들어 일자리 창출"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2.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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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은 18일 "올 한해 일자리 15만개 창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더 많은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사회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 경쟁력도 제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용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용상황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고용률은 감소하고 실업률도 증가하는 등 고용 여건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14일 서울서부고용센터를 방문해 구직자를 만나보니 현장의 일자리 상황은 생각보다 더 엄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민간 활력 제고를 우선시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규제혁신 △상생형 지역일자리 확산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지원 △창업붐 조성 △산업혁신 △수출 활력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방관서와 고용센터에도 당부 사항을 전했다. 이 장관은 "지방관서 중심으로 업종별 '지역산업 고용전략 네트워크'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과 유지를 어렵게 하는 사정을 소상히 파악해달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이 있다면 밀착 관리해 고용조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협상이 최종 타결된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서도 이 장관은 "지역 노사민정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일자리 창출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고용부도 지역단위 모델 개발을 위한 컨설팅과 지역이 발굴한 모델을 사업화해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장관은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만큼 중요한 것이 인력 미스매치 해소"라며 "일자리 정책의 체감도를 높여야 하고, 특히 고령층에 대해서는 (고용센터가) 지자체와 협력해 정부의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와 재취업을 적극 지원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용이 불안정한 근로자들에 대한 일자리 유지 지원도 강조했다. 이 장관은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사업지원서비스업 등 고용감소 업종에 대해서는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강화, 사회보험료 경감 등 정부 대책을 적극 홍보하고, 노동시간 단축 계도기간이 종료되거나 오는 7월부터 노동시간 단축이 시행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일자리함께하기지원금'을 적극 안내하고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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