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난 한 해 공공희망임대 상가를 포함해 1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상반기중 일자리 로드맵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5월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을 추진해 1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은 2022년까지 9만40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성과를 보면 창업공간 지원을 통해 다양한 창업이 이뤄졌고, 항공기 조종사 양성, 공공임대주택 주거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었다.
이를테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창업 공간을 제공하는 공공임대희망 상가는 지난해 114개를 공급해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
국토부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취업자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을 상반기 중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일자리의 안전성과 수익성을 보완하고, 신기술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방안을 검토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올해에는 일자리 로드맵의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성과를 더욱 구체화하는 한편, 국토교통 산업의 성장동력을 확충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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