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글로벌 사업확대' 주력..김광수 회장 "현지 맞춤식 사업모델등 제시"
농협, '글로벌 사업확대' 주력..김광수 회장 "현지 맞춤식 사업모델등 제시"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2.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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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이 각 계열사 대표들에게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문했다.

김 회장은 14일 은행, 보험, 증권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2019년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회의'에서 "농협금융의 국내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올해에는 글로벌사업 확대에 역점을 두라"며 "농협금융 미래 수익기반을 공고히 해서 범농협의 지속 가능한 수익센터 기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글로벌 중장기전략 개선 및 올해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김 회장은 올해를 농협금융 글로벌사업 2기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NH농협금융의 글로벌 사업 1기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다. 이 기간에는 사업 인프라 구축과 전략 지역 진출에 중점을 뒀다. 글로벌 사업 2기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로, 사업 확대와 고도화에 초점을 맞춘다.

아울러 현지 맞춤식 사업모델과 진출방식으로 조기 경쟁력 확보 및 현지화를 추진하는 '고객 맞춤형 글로벌리제이션(Customized Glocalization)'을 강조했다. 글로벌리제이션은 세계화(Globalization)와 현지화(Localization)의 합성어로,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전략을 말한다.

농협금융은 현지 금융정책 방향과의 조화, 사업의 확장성과 성장성, 본국과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진출 대상 국가별로 현지에 적합한 성장로드맵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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