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국제통상포럼 발족..전문가 모여 무역통상 현안 점검
중기중앙회, 중소기업국제통상포럼 발족..전문가 모여 무역통상 현안 점검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2.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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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일 중기중앙회에서 국제통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국제통상포럼'을 발족했다고 15일 밝혔다.

미중 무역분쟁, 영국 '노딜 브릭시트' 등 급변하는 무역통상 환경 속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대책을 마련한다.

이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영향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정인교 인하대학교 교수는 "지난달 발표된 CPTPP 가입 가이드라인을 감안할 때 CPTPP 가입비용을 줄이면서 실익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토론자로 나선 중소기업연구원의 엄부영 박사도 "CPTPP 가입 시 자동차분야 중소기업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하면서 "산업정책 차원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동안 대기업 위주로 맞춰졌던 무역통상 정책의 초점을 중소기업으로 돌려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통상산업본부장은 "우리 산업생태계가 활력을 되찾으려면 중소기업의 국제 경쟁력이 필수적"이라며 "중소기업 통상정책 방향을 제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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