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이통3위 LG유플러스에 CJ헬로 8000억원에 매각
CJ ENM, 이통3위 LG유플러스에 CJ헬로 8000억원에 매각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02.1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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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이동통신 3위 업체인 LG유플러스에 케이블TV(SO) 1위 업체인 CJ헬로를 8000억원에 매각한다. 

CJ ENM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씨제이헬로 주식 매매계약 체결 승인의 건’을 결의, CJ헬로 주식 53.9% 중 ‘50%+1주’를 LG유플러스에 80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후 CJ ENM의 CJ헬로 지분율은 3.9%가 된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CJ ENM은 프리미엄 IP(지적재산권) 확대 등 콘텐츠 사업 강화, 디지털 및 미디어 커머스 사업 확대, 글로벌 성장 동력 확보 등 미래성장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주력인 콘텐츠 및 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방송통신 시장 트렌드가 M&A를 통한 대형화, 글로벌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플랫폼 강화로 변화하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지향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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