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수소전기버스 37대 생산, 경쟁력 높인다
현대차, 올해 수소전기버스 37대 생산, 경쟁력 높인다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2.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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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총 37대의 수소전기버스를 생산·공급할 계획을 밝혔다.

2대는 경찰병력 수송용이며 나머지 35대는 시내버스용으로 제작돼 서울과 부산, 울산, 광주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중장기 로드맵에 따르면 수소전기버스는 2022년까지 2000대, 2040년까지 6만대 수요가 발생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14일 대강당에서 친환경 수소상용차 성공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올해 처음 양산 체제에 돌입하는 친환경 수소전기버스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 등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기술그룹장 등 현장관리 책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주공장은 △유연한 생산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이 원하는 적기에 제품 공급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제품 구현 △상생 협력하는 안정적 노사관계 구축 △고객신뢰 제고 등을 결의했다.

수소전기트럭 부문에서도 스위스 수소에너지기업 H2에너지와 2023년까지 대형트럭 1000대를 공급하기로 MOU가 체결돼 친환경 수소상용차 시대에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역할과 비중이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훈 전주공장장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대적인 관심과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수소 상용차 부문에서 앞서 있는 이점을 최대한 살려 미래 친환경 수소상용차 시대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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