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조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9257억원) 대비 9.7%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4조761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4조5236억원)에 비해 9.7% 늘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1096억원에서 4217억원으로 284.5% 늘었다. 지난해 수주액은 4조6441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중공업은 "일회성 요인 등으로 인한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대형 프로젝트가 연기되면서 전년 대비 다소 줄었으나 수주 잔고는 16조4022억 원으로 3년 치 가량의 먹거리(Back log)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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