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 3세' 정대선 현대 BS&C 사장, 블록체인 '현대페이'로 부산시 일자리 창출 나서
'현대家 3세' 정대선 현대 BS&C 사장, 블록체인 '현대페이'로 부산시 일자리 창출 나서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9.02.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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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페이
사진=현대페이

 

'현대가 3세'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이끄는 '현대페이'가 부산시 블록체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현대페이는 부산시와 블록체인·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페이는 현대BS&C 관계사로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금융사업, 사물인터넷(IoT) 구축을 담당하는 핀테크 기술기업이다. 2016년 12월 설립돼 블록체인 코어기술을 보유한 '에이치닥테크놀로지'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에이치닥(Hdac)과 암호화폐 지갑 카세 등을 개발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페이는 △2021년까지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 △부산시 블록체인·핀테크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부산시 관련 스타트업과의 협업 △지역 ICT 산업발전을 이끌 예정이다. 부산시는 핀테크 사업육성을 위해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해당 분야 민관협력 사업추진과 공적수요 발굴을 돕는다.

부산시는 미래먹거리 중 하나로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는 대표적인 도시다. 지난해 부산신항에 블록체인 기반 '컨테이너 부두간 출입증 통합발급 서비스'를 구축했고 규제혁신 TF를 결성해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을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해 동북아 금융경제 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금융 신기술을 가진 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윤부영 현대페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Hdac 기반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부산시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의 상용화와 활성화를 위해 블록체인·핀테크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핀테크는 부산시의 역점추진사업인 스마트시티와 금융중심지 조성에 핵심인 산업으로, 대표기업인 현대페이의 부산 유치를 토대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향후 금융기관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부산을 블록체인 및 핀테크 메카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대선 현대BS&C 사장은 블록체인, IoT 등 첨단기술과 건설, 금융 등의 여러 산업 분야를 융합한 신성장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페이는 정 사장을 필두로 암호화폐 기반 간편결제 솔루션을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구현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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