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362억 영업손실, 당기 순손실도 485억
위메이드,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362억 영업손실, 당기 순손실도 485억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2.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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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지난해 4분기 적자로 돌아서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2018년 연결기준 영업손실 361억62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도 485억2800만원에 달했다. 유일하게 연간 매출만 1270억7600만원으로 16% 늘었다. 

적자전환은 4분기 실적이 극도로 부진한 것이 원인이다. 위메이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24억1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올랐으나 영업손실이 392억8100만원에 달했다. 4분기 영업손실이 연간 영업손실보다 큰 수준이다. 당기순손실도 470억3900만원으로 연간 당기순손실에 육박했다.

대규모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은 소송 계류중인 라이센스 게임의 로열티 매출이 회수되지 않아 매출채권 대손충당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적절한 법적 조치와 사업적 협상을 병행하고 있어 충분히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지적재산권(IP) 사업 확장과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4' '미르M' '미르W' 출시에 박차를 가해 반등을 노릴 계획이다. 또한 오는 21일 '이카루스M'의 일본 서비스에 이어 대만, 동남아, 중국 등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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