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축허가 제출..올해안 착공할 듯
현대차,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축허가 제출..올해안 착공할 듯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2.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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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그룹이 삼성동에 조성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건축허가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서울시가 지원을 약속한 만큼 올해 안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대자동차그룹은 GBC 건립을 위한 건축허가를 제출했다.

이번 접수로 GBC 건립을 위한 행정적 절차는 마무리됐다. 앞으로 서울시 인허가 절차인 △건축허가 △굴토 및 구조심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고시만 남았다. 

현대차는 2014년 서울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서울시 환경영향평가와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과열 양상이 나타나자 대규모 개발 심의가 지연됐다는 해석도 나왔다. 

업계에선 올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서울시가 지난달 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인허가 처리를 5개월 이내로 단축해 조기 착공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GBC는 569m 높이(지상 105층) 업무빌딩과 호텔·전시·컨벤션 시설과 공연장 등으로 조성된다. 건설·운영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27년간 약 26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사는 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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