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10.1% 줄어..1865억원
롯데하이마트,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10.1% 줄어..1865억원
  • 정미숙 기자
  • 승인 2019.02.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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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865억원으로 전년 동기(2075억원)보다 10.1% 줄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1127억원으로 0.3% 소폭 신장했다. 당기순이익은 45.3% 감소한 812억원이다. 

정보통신·PC 매출 부진과 TV매출 역신장, 소형 가전 매출 성장 둔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급여 인상에 대한 소급분 적용과 주 52시간 근무 관련 인건비 증가, 판관비 확대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하이마트 측은 "영업권 손상차손 인식에 따른 법인세비용차감전이익, 당기순이익 감소"라고 설명했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올해는 다소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봤다. 냉장고와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대형가전 판매가 회복하고 있고, 20개 수준의 옴니스토어 매장 리뉴얼이 진행되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 1월 들어서는 주력 품목들이 다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이 반등하는 모습"이라며 "온·오프라인 시너지 전략의 모범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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