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합병효과 덕..지난해 매출 1조 3517억원..매출 대비 50% 이상 급증
현대리바트, 합병효과 덕..지난해 매출 1조 3517억원..매출 대비 50% 이상 급증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2.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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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가 현대에이치앤에스와의 합병 효과로 지난해 매출이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업계 1위 한샘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매출 1조3517억원, 영업이익 49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8898억원 대비 5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07억원에서 2.9% 감소한 수치이다.

현대리바트의 매출 증가는 지난 2017년 12월 현대에이치앤에스와의 합병 효과로 풀이된다. 매출이 늘며 외형적인 몸집은 키운 반면, 영업이익은 오히려 소폭 감소하면서 합병 효과를 크게 누리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이같은 추세는 보다 뚜렷이 나타난다. 연결기준 4분기 매출은 3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2769억원 대비 19.2%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5억원에서 88억원으로 29.7% 급감했다. 당기순이익도 33.8% 감소한 60억원에 그쳤다.

다만 1~4분기를 합산한 현대리바트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89억원으로 전년도 370억원 대비 5.2%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대리바트는 주당 290원씩 총 58억3312만여원을 현금배당한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식 1.42%이며 배당기준일은 2018년 12월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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