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투자금융 부문과 자산관리 부문 협업 부동산 펀드 상품 출시
KB금융, 투자금융 부문과 자산관리 부문 협업 부동산 펀드 상품 출시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02.0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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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의 투자금융(CIB) 부문과 자산관리(WM) 부문이 협업한 펀드 상품이 나왔다.

국민은행은 오는 11일부터 ‘명동 핵심상권 내 리테일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KB 와이즈 스타 부동산투자신탁 제1호 펀드’를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펀드의 투자대상은 KB국민은행 옛 명동사옥 개발에 소요되는 중순위 대출이다.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연 평균 5.12%(세전) 수준이며, 총 42개월의 투자기간 중 매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수익을 지급하고 원금은 만기에 상환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 총 판매한도는 750억원이며 오는 15일까지 KB국민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미국 부동산 전문 금융사인 안젤로고든(Angelo, Gordon & Co.)은 해당 부지에 지하3층~지상18층, 연면적 8096평 규모의 신축 리테일 및 호텔 복합시설을 개발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신용등급 AA-)이 책임준공하며 안젤로고든이 후순위로 약 1000억원을 투자한다.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이 관련 개발사업의 선순위 대출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상품은 CIB고객그룹(대표 오보열)이 자금조달 등 구조화 금융을 담당하고, 판매는 WM그룹(대표 김영길)이 진행하여 KB금융그룹 CIB-WM 협업 비즈니스의 대표적 모델로 평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상품은 KB금융그룹 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증권, KB자산운용이 원펌(One Firm) 협업을 통해 금융기관과 거래 고객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모범적인 투자상품”이라며, “KB국민은행은 향후에도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의 기획 및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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