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 지난해 영업손실 275억…논산1공장 보수공사등으로 실적 악화
삼광글라스, 지난해 영업손실 275억…논산1공장 보수공사등으로 실적 악화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2.0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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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방용품기업 삼광글라스가 지난해 275억3178만원(잠정)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대비 61.8% 늘어났다고 8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107억5994만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반면 매출액은 3467억8119만원으로 전년대비 8.4% 증가했다.

삼광글라스는 실적 악화 이유에 대해 논산1공장이 2018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용해로 보수 공사를 실시하면서 인건비, 설비 부문의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보수공사에 들어가면서도 공장 인력을 유지했다"며 "또 재고자산 충당금을 선반영하면서 적자 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논산1공장이 올해 1월부터 정상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점차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광글라스 측은 주 유통 채널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직거래 유통구조 확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 및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브랜드 자사몰을 리뉴얼 오픈하고 SNS 마케팅을 강화해 온라인 타깃 소비자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광글라스는 최근 신규 조직을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엔 반드시 가시적인 성장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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