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청 일자리 수석 "노사상생형 모델 '광주형 일자리'..상반기 대구·구미·군산 중 1~2곳 추가"
정태호 청 일자리 수석 "노사상생형 모델 '광주형 일자리'..상반기 대구·구미·군산 중 1~2곳 추가"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2.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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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은 8일 노사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 상반기 중 군산과 구미, 대구 중 1~2곳에서 추가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 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형 일자리 이후) 다른 지역은 어디냐고 질문들을 하시는데 제가 직접 가본 지역은 두 군데가 있고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저한테 제시하는 분들도 계시다"며 "이외에도 이름을 댄다면 군산과, 구미, 대구와 같은 지역이다. 구체적인 계획표를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 생각에 상반기에는 최소 한 두군데는 급물살을 탈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수석은 그러면서 "산업부에서 상생형 지역일자리 개념으로 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고있고 이를 2월달에 발표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다 되면 저희들이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수석은 아울러 이번 '광주형 일자리 타결'의 의미도 설명했다.

그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부활시키는 중요한 해법이 될 것이다.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청년들이 현장에 고용될 것이다. 지역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로서의 의미가 크다"며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게 아니라 떠났던 청년들도 돌아올 수 있는 지역일자리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수석은 또 "정부에서 제조업 혁신정책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데 제조업 정책의 중요한 활로가 될 것"이라며 "광주형 일자리는 현대자동차가 23년 만에 국내에 처음으로 공장을 짓는 것이라고 한다. 해외로 나갈 공장이 국내에 건설되는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해외로 나가야될 공장을 '유턴'시키는 의미가 있다. 결국 제조업을 활성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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