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비즈쿨사업 본격화..학교당 최대 1억 지원..청소년 창업교육등 사용
중기부, 비즈쿨사업 본격화..학교당 최대 1억 지원..청소년 창업교육등 사용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2.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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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경제교육,전문가 특강 등에 학교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청소년 비즈쿨 지원사업'에 올해 예산 76억원을 배정하고 사업참여 신청을 접수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비즈쿨(Bizcool)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이다. 비즈쿨 지원사업은 지난 2002년 첫 시행됐고 올해는 400여개 학교를 지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행 17년 동안 3296개교 180만여 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지방중기청 주관 하에 서면심사를 통해 400개교 내외의 학교가 일반비즈쿨 지원대상으로 선정된다. 창업진흥원 주관 하에 선정된 12개교 안팎의 거점비즈쿨에는 7000만원이 지원되고, 특화비즈쿨 1곳에는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

비즈쿨 학교로 지정되면 기업가정신 교재, 창업동아리 운영을 위한 재료비와 체험활동비, 전문가 강사비 등을 지원받는다. 학교당 4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올해 비즈쿨 지원사업을 이론교육에서체험·실습 위주로 전면 개편해 시행한다. 지정기간도 기존 1년에서 사업평가 후 1년 연장할 수 있도록 해 최대 2년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비즈쿨 참여를 원하는 전국 초·중·고교에서는 2월26일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기업가정신은 창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시대정신"이라며 "비즈쿨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가 많이 육성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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