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금강산에서 창립20주년 기념행사..관광 재개 염원 대내외 알려
현대아산, 금강산에서 창립20주년 기념행사..관광 재개 염원 대내외 알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2.07 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아산이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금강산 현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배국환 현대아산 사장 등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하며 기념식, 기념 만찬 등의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아산은 "창립 20주년의 상징성을 고려해 금강산 행사를 추진하게 됐고 북측이 흔쾌히 받아들여 성사됐다"며 "현대아산의 남북경협 20년 역정을 되돌아보며 사업 정상화와 재도약의 결의를 다지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를 위해 배 사장 등 임직원 22명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금강산관광은 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1989년 북측과 금강산 공동개발 협정서 체결하고 1998년 6월과 10월 두 차례 소떼방북 이후 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이 10월 29일 북한의 아태 김용순 위원장과 `금강산관광사업에 관한 합의서를 맺은 후 그해 11월 18일 동해항에서 실향민과 관광객, 승무원 등 1400여 명을 실은 금강호 출항을 통해 시작됐다. 

2003년에는 육로 관광을 시작했으며, 지난 2008년 관광이 중단되기 전까지 금강산 관광객 195만 명이 다녀왔고, 관광지역도 구룡연, 만물상 등 외금강, 삼일포, 해금강, 내금강 지역으로 확대됐다.  

현대그룹은 지난 1998년 금강산관광을 시작으로 개성공단 개발, 개성관광 등 20여 년간 남북경협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2000년도 8월에는 현대아산이 북측과 합의해 철도, 통신, 전력, 통천비행장, 금강산물자원, 주요 명승지 종합 관광사업(백두산, 묘향산, 칠보산) 등 7대 SOC 사업권 획득하고 원산·통천지구 협력사업 개발에 관한 합의서도 맺었다

자료사진-현대아산
자료사진-현대아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