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서울시는 일반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런 이용 및 기부참여로 나눔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푸드나눔카페'를 지하철 불광역에 시범설치, 25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한다.
'푸드나눔카페'는 기존의 푸드마켓과 일반카페가 결합된 형태로, 어려운 이웃에게 식품 및 생필품을 나눠주며 일반시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판매, 기부코너를 운영, 식료품 등 기부에 참여토록 하는 나눔공간이다.
이용자들의 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강북지역의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역사내(2,3번출구 방향)에 식품, 생필품 등의 진열 및 기부공간, 카페 bar, 독서 및 e-book 휴게공간, 보관창고 등을 갖춘 40㎡규모로 설치했으며,사회복지협의회에 지정위탁,운영하게 했다.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한 소외계층, 차상위계층에게 식품/생필품 제공뿐만 아니라 문화, 스포츠, 예술공연 관람기회 제공 등 문화 활동을 지원, 기부된 책을 비치해 독서 및 e-book 휴게공간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이용하는 차상위계층 회원의 배분물품에 최소한의 상징적인 가격을 책정(쌀류 2kg-200원, 라면류 3개-300원, 통조림류 1개-200원등)하여 소액실비 판매로 발생하는 수익금과 일반시민에게 커피제공 등 기부코너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금 및 기부물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토록 함으로써 자립형 복지전달 체계기반 마련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푸드나눔 카페'는 기부식품의 효율적 관리 및 균형적 배분으로 기부식품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지난 2월 개소한 전국최대 규모의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와 더불어 푸드뱅크/마켓사업의 중추적 역할수행으로 식품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시 푸드뱅크/푸드마켓 운영현황
- 푸드마켓 : 기초 25개소 (슈퍼마켓 형태의 식품나눔 공간, 저소득시민을 대상으로 회원제 운영)
- 푸드뱅크 : 광역 1개소, 기초 26개소 (대량기부, 일괄배분 형태로 운영되며 복지시설 위주로 배분)
- 광역푸드뱅크센터 : 광역 1개소(도봉구 창동 1-7, 972㎡, 지상1층)( 대량기부물품의 수령ㆍ보관ㆍ검수 및 푸드뱅크/마켓의 이용규모에 따라 적정 필요량 배분)
※차상위 계층 선정 및 지원방법
○ 선정 방법
- 나눔카페 인접구(은평구, 서대문구)로부터 차상위계층 추천 명단을 받아 선정(500가구/월)
⇒ 시범운영후 확대 (900가구/월)
○ 선정 순위
- 1순위 : 65세 이상 독거노인
- 2순위 : 장애인(세대원 중 3급 이상 중증장애인이 있는 세대)
- 3순위 : 모·부자가정
- 4순위 : 일반 차상위 가정
○ 지원 방법
- 지원 대상 : 서울시 SOS위기가정특별지원 대상자, 차상위 계층
- 월 1회 5품목 한정(기초 푸드마켓과 동일한 상시적 지원)
※ 해 마다 지원대상 재선정
▶실비 판매
○ 불필요한 물품 수령 방지를 위하여 물품가의 10~20%이내 소액 실비 판매
※ 이용회원 1회 5품목 이용시 1000원~1500원 지출.
⇒ 소액실비 판매수익금 및 커피 판매 대금은 수혜자를 위한 필요물품 구입비로 사용
구분 |
1품목 기준 |
판매가격 |
비고 |
쌀류 |
2kg |
200원 |
|
라면류 |
3봉지 |
300원 |
|
김치류 |
2kg |
300원 |
국산김치만 적용 |
식재료 |
1kg or 900ml |
200원 |
밀가루, 설탕, 식용류, 간장 등 |
양념류 |
500g or 500ml |
100원 |
고추장, 된장, 조미료 |
음료류 |
1L |
100원 |
탄산음료 등 |
냉동식품류 |
1kg |
200원 |
만두, 고기, 햄 등 |
통조림류 |
500g |
200원 |
참치, 햄류 등 |
과자류 |
500g |
100원 |
스넥, 시그널 초콜릿 등 |
과일류 |
2kg |
100원 |
바나나, 사과, 등 |
생활용품류 |
- |
300원 |
비누, 치약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