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나눔과기부를 주제로한 '푸드나눔카페'운영시작
서울시, 나눔과기부를 주제로한 '푸드나눔카페'운영시작
  • 이승찬 기자
  • 승인 2009.09.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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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서울시는 일반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런 이용 및 기부참여로 나눔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푸드나눔카페'를 지하철 불광역에 시범설치, 25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한다.

'푸드나눔카페'는 기존의 푸드마켓과 일반카페가 결합된 형태로, 어려운 이웃에게 식품 및 생필품을 나눠주며 일반시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판매, 기부코너를 운영, 식료품 등 기부에 참여토록 하는 나눔공간이다.

이용자들의 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강북지역의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역사내(2,3번출구 방향)에 식품, 생필품 등의 진열 및 기부공간, 카페 bar, 독서 및 e-book 휴게공간, 보관창고 등을 갖춘  40㎡규모로 설치했으며,사회복지협의회에 지정위탁,운영하게 했다.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한 소외계층, 차상위계층에게 식품/생필품 제공뿐만 아니라 문화, 스포츠, 예술공연 관람기회 제공 등 문화 활동을 지원, 기부된 책을 비치해 독서 및 e-book 휴게공간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이용하는 차상위계층 회원의 배분물품에 최소한의 상징적인 가격을 책정(쌀류 2kg-200원, 라면류 3개-300원, 통조림류 1개-200원등)하여 소액실비 판매로 발생하는 수익금과 일반시민에게 커피제공 등 기부코너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금 및 기부물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토록 함으로써 자립형 복지전달 체계기반 마련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푸드나눔 카페'는 기부식품의 효율적 관리 및 균형적 배분으로 기부식품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지난 2월 개소한 전국최대 규모의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와 더불어 푸드뱅크/마켓사업의 중추적 역할수행으로 식품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시 푸드뱅크/푸드마켓 운영현황

  - 푸드마켓 : 기초 25개소 (슈퍼마켓 형태의 식품나눔 공간, 저소득시민을 대상으로 회원제 운영)

  - 푸드뱅크 : 광역 1개소, 기초 26개소 (대량기부, 일괄배분 형태로 운영되며 복지시설 위주로 배분)

  - 광역푸드뱅크센터 : 광역 1개소(도봉구 창동 1-7, 972㎡, 지상1층)( 대량기부물품의 수령ㆍ보관ㆍ검수 및 푸드뱅크/마켓의 이용규모에 따라 적정 필요량 배분)

※차상위 계층 선정 및 지원방법
    ○ 선정 방법
     - 나눔카페 인접구(은평구, 서대문구)로부터 차상위계층 추천 명단을 받아  선정(500가구/월)
      ⇒ 시범운영후 확대 (900가구/월)
   ○  선정 순위
   - 1순위 : 65세 이상 독거노인
   - 2순위 : 장애인(세대원 중 3급 이상 중증장애인이 있는 세대)
   - 3순위 : 모·부자가정
   - 4순위 : 일반 차상위 가정

  ○  지원 방법
     - 지원 대상 : 서울시 SOS위기가정특별지원 대상자, 차상위 계층
     - 월 1회 5품목 한정(기초 푸드마켓과 동일한 상시적 지원)
       ※ 해 마다 지원대상 재선정
▶실비 판매
    ○ 불필요한 물품 수령 방지를 위하여 물품가의 10~20%이내 소액 실비 판매
※ 이용회원 1회 5품목 이용시 1000원~1500원 지출.

⇒ 소액실비 판매수익금 및 커피 판매 대금은 수혜자를 위한 필요물품 구입비로 사용

구분

1품목 기준

판매가격

비고

쌀류

2kg

200원

 

 

 

라면류

3봉지

300원

 

 

 

김치류

2kg

300원

국산김치만 적용

식재료

1kg or 900ml

200원

밀가루, 설탕, 식용류, 간장 등

양념류

500g or 500ml

100원

고추장, 된장, 조미료

음료류

1L

100원

탄산음료 등

냉동식품류

1kg

200원

만두, 고기, 햄 등

통조림류

500g

200원

참치, 햄류 등

과자류

500g

100원

스넥, 시그널 초콜릿 등

과일류

2kg

100원

바나나, 사과, 등

생활용품류

-

300원

비누, 치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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