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거주 청년들 돈 많이 쓴 곳은 '편의점'..술집등 커피숍 보다 더 썼다
경기도 거주 청년들 돈 많이 쓴 곳은 '편의점'..술집등 커피숍 보다 더 썼다
  • 정미숙 기자
  • 승인 2019.02.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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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가장 돈을 많이 쓰는 장소는 편의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 데이터정책담당관실이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부천시내 만 18~34세 청년의 신용카드 매출집계정보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 편의점 지출건수는 137만5254건으로 전체 월평균 지출건수 (579만7392건)의 23.7%를 차지했다.

이어 슈퍼마켓 62만4032건(10.7%), 외식업체 49만1022건(8.4%), 일반한식점 39만7847건(6.9%), 커피숍/음료 28만4705건(4.9%)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행정안전부와 통계청 인구통계정보를 분석한 자료도 공개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약 4만명의 청년이 매년 경기도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로는 2013년 3만8157명, 2014년 3만1715명 2015년 3만9248명, 2016년 4만9680명, 2017년 3만9970명, 2018년 5만1398명이다. 

2018년 말 기준 경기도내 청년 인구는 291만8148명으로 도 전체인구 (1307만7153명)의 22.3%를 차지했다.

시군별로 보면 청년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수원시로 30만5871명이었으며, 이어 고양시 23만6218명, 성남시 22만4658명, 용인시 21만4361명, 부천시 20만0870명 순이다.

청년인구수 대비 국민연금 가입비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도 전체 청년인구(291만8148명)의 42%인 123만5538명에 달했다. 

화성시는 전체 청년(16만5036명)의 52%인 8만5263명이 국민연금에 가입돼 있었다. 

청년이 대표인 사업장도 화성시가  168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응준 경기도 데이터정책담당관은 “분석 결과는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 청년 면접수당, 생애최초 경기청년국민연금 지원 등 청년복지정책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계속해서 복지, 교통, 조세, 안전 등 도정 주요 분야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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