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9.6% "올 추석 귀성안하고 집에 있을 계획"
직장인 39.6% "올 추석 귀성안하고 집에 있을 계획"
  • 최은경 기자
  • 승인 2009.09.23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직장인 10명 중 4명은 짧은 연휴와 신종플루 등으로 인해 이번 추석연휴에 집에 있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직장인 1,085명을 대상으로 ‘추석 귀성계획’을 조사한 결과, 39.6%가 ‘친척을 만나지 않고 집에 있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해 대비 15.0%P 증가한 수치이다.

귀성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로는 37.7%가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를 꼽았다. 이어 ‘이번 추석 연휴가 짧아서’ 33.3%, ‘자신 또는 가족이 신종플루에 걸릴까 봐 걱정돼서’ 27.2%, ‘회사에 출근하거나 회사 일을 해야 되기 때문에’ 16.0% 순이었다. ‘생활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13.5%, ‘국내외 여행을 가기 때문에’는 1.9% 이었다.

한편, 고향에 귀성하겠다는 응답자 606명을 대상으로 귀성 시 교통수단을 물은 결과, ‘자가용’이 64.9%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 해 자가용으로 귀성했다는 응답(49.3%)보다 15.6%%P 증가했으며 그 이유로는 신종플루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버스’는 19.8%, ‘기차’ 10.2%, ‘전철’ 2.5%, ‘비행기’는 1.0% 이었다.

‘명절연휴 동안 신종플루 감염이 우려되는가’란 질문에는 51.2%가 ‘걱정은 되지만 설마 내가 걸리겠냐라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자신이 신종플루에 걸릴까 봐 두렵고 걱정된다’는 25.7%,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는 23.1% 이었다.

추석연휴 동안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복수응답)은 ‘손세정제를 갖고 다니거나 손을 자주 씻는다’가 65.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잘 먹고 푹 쉰다’ 42.4%, ‘휴게소 등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한다’ 25.6% 순이었다. 이외에도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자주 애용한다’ 18.0%,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닌다’ 15.5% 등이 있었으며,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는 21.9% 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