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숙 여성경제인협회 신임회장 "회원 5000명 늘려 5대 경제단체 도약"
정윤숙 여성경제인협회 신임회장 "회원 5000명 늘려 5대 경제단체 도약"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9.01.2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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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련) 신임회장은 "현 2500명의 회원을 5000명으로 확대해 5대 경제단체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여경련 제 8대·9대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취임사를 통해 △5대 경제단체 진입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3대 사업 추진 △대정부 정책건의 기능 강화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여성기업전용펀드 및 공제조합과 같은 자금·투자유치 사업 △여성기업 일자리 허브 플랫폼을 활용한 판로확대 △전문 여성의 일자리 창출 등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투명·공정한 협회를 위한 대내외 정보공개 및 반부패운동 적극 동참 △회원 소통과 공감을 통한 정의로운 사회가치 실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회장 직속 혁신TF' 구성 및 '협회 발전기금' 조성 등 3대 경영방침을 밝혔다.

특히 창립 20주년을 맞아 발전기금 조성을 통해 여성기업의 성장과 발전 지원과 더불어 여성가장, 미혼모 등 각계각층 여성들의 경제적·사회적 자립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정 회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 소통하고 공감하는 협회를 만들 것"이라며 "협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회장 직속 혁신TF 구성 및 협회 발전기금 조성을 통해 새로운 여성경제인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2021년 12월31일까지 3년여 간 여경협을 이끌게 된다. 한무경 전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함께 걸어온 20년, 미래를 향한 20년'을 슬로건으로 한 이날 이·취임식에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자유한국당 소속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내외빈과 협회 회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여경협은 이날 행사 뒤 인구보건복지협회와 미혼모 창업 지원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주요내용은 △인구변화 대응 인식·문화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 △결혼·출산·양육 지원 및 일·생활균형 사회분위기 조성 △미혼모 양육 및 자립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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