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일본에서 'NK면역세포' 암예방 이어 치료용도 승인
네이처셀, 일본에서 'NK면역세포' 암예방 이어 치료용도 승인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1.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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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은 일본 후생성이 지난 25일 자사의 NK면역세포요법을 암(악성종양)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이처셀은 지난 15일에도 암예방 목적으로 승인을 받은 바 있어, 앞으로 NK면역세포요법을 예방과 치료용도로 모두 쓸 수 있게 됐다. 

NK세포는 면역활동을 하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바이러스 감염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한다. 네이처셀은 이 면역세포 배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NK면역세포요법은 비활성 상태의 환자 NK세포를 체외로 추출해 증식, 활성시킨 뒤 체내로 주입해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이다. 

일본 후생성의 승인으로 네이처셀의 일본 협력병원인 후쿠오카 트리니티클리닉에서는 앞으로 이 면역세포를 암예방에 이어 치료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게 됐다. 치료에 필요한 고활성화 NK항암면역세포는 네이처셀의 일본 관계사인 JASC가 환자의 혈액에서 분리한 NK세포를 배양해 제공한다. 암 환자에게 총 6회에 걸쳐 NK항암면역세포를 투여하는 방식이며, 앞으로 네이처셀 한국 제조센터에서 세포를 배양공급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암예방 및 치료를 위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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