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경제행보로 올랐던 지지율, 손혜원 목포 논란에 '주춤'..20대 지지율 촉각
문대통령 경제행보로 올랐던 지지율, 손혜원 목포 논란에 '주춤'..20대 지지율 촉각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1.27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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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민생경제 행보로 잠시 반등했던 민주당 지지율이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이 불거진 이후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1월 21∼23일 전국 성인 1천508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리얼미터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0%포인트 내린 38.8%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여론조사(1월 22∼24일 전국 성인 1천2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한국갤럽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3%포인트 빠진 37%를 기록, 다시 4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민주당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당 지지율은 새해 들어 상승세를 보였다가 최근 정체 양상을 띤 것으로 전해졌다.

집권 3년 차를 맞아 민생·개혁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며 문재인정부의 성공은 물론 내년 총선 승리의 기반을 일찌감치 다지려 했던 민주당으로선 당황스러울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모든 남녀별 연령대 가운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해 민주당은 민감하게 반응하는부류와 그렇지 않은 부류로 나뉘는 형세를 보인다.

표창원 의원이나 홍영표 원내대표등은 20대 남성의 지지율 하락을 주력 지지층의 이탈 조짐으로 민감하게 해석하고, "2030 세대들의 요구를 면밀히 들을 예정"이라고 했다.

반면, 당 일각에서는 애초 우려한 것보다는 지지율이 소폭 하락에 그치고 있다고 보고, 조만간 상승세로 반전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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