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여객 및 화물, 역대 최고치..국제선 증가 "저비용 항공사 운항확대, 해외여행 수요 증가"
항공여객 및 화물, 역대 최고치..국제선 증가 "저비용 항공사 운항확대, 해외여행 수요 증가"
  • 정미숙 기자
  • 승인 2019.01.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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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항공여객·화물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여객은 1년 전보다 7.5% 증가한 1억1753만명으로 나타났다. 

국제선은 8593만명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운항 확대와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LCC 운항은 2017년 12만2000회에서 2018년 15만1000회로 늘었다. 

중국 노선은 2017년보다 15.6% 증가한 1611만명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2016년(1986만명) 수준은 아니지만 지난해 중국 단체여행 일부 허용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공항별로 인천공항(10.1%)을 비롯해 김해(12.1%), 김포(6.4%). 제주(48.6%), 대구(36.6%), 청주(71%), 무안(107.5%), 양양(137.9%) 등 전 공항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국적사 분담률은 68.5%로 나타났고 LCC의 분담률은 29.2%로 집계됐다. LCC 분담률은 1년 전(26.4%)보다 2.8%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국내선 여객은 3160만명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공급석 감소와 제주여행 감소에 따른 영향이다.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량은 1309만명, LCC 운송량은 1851만명으로 LCC의 분담률은 58.6%로 나타났다.  

지난해 항공화물은 반도체를 비롯한 일반기계, 석유제품의 물동량 증가로 1년 전보다 2.8% 증가한 444만톤을 기록해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진현환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올해도 지방공항 노선 다변화 와 항공회담을 통해 하늘길을 확대하고 공항인프라를 확충해 양질의 항공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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