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진 JP모건 코리아 대표 "한국, 바이오 투자 활성화해야..중국, 빠르게 성장중"
박태진 JP모건 코리아 대표 "한국, 바이오 투자 활성화해야..중국, 빠르게 성장중"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01.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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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관 투자자들이 바이오 상장사에 대한 비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태진 JP모건코리아 대표는 25일 서울 그랜드앰버서더서울풀만에서 열린 '2019 바이오산업계 신년인사회' 주제발표에서 "한국과 미국의 바이오기업들은 주식시장에서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코스닥 바이오 상장사들의 기관투자 비중은 20%인데 비해 미국 나스닥 바이오 상장사들의 기관투자자 비중은 80%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기관투자자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박 대표는 "미국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은 대형제약사와 바이오테크, 클리니컬리서치 등 12개 산업으로 구성될 정도로 촘촘하다"며 "전체 주식시장에서도 정보통신(IT) 분야 다음으로 크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지난 7일~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사례를 들어 중국 바이오기업들이 한국을 역전했다는 분석도 내놨다.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진행한 한국 바이오기업은 9개였고, 중국은이보다 3배나 많았다. 박 대표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주목할만한 변화라면 중국이 크게 성장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바이오산업이 빠르게 세계에서 입지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로 지난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열린 제37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는 9000여 명이 넘는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 회사의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과 사업 전략을 내세울 수 있는 발표세션에는 484개 기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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