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사 임단협 타결..페이밴드등 최대 5년간 운영 합의
KB국민은행 노사 임단협 타결..페이밴드등 최대 5년간 운영 합의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1.26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국민은행 노사가 파업과 중앙노동위원회의 사후 조정 끝에 '2018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는 이날 오후 노사 양측 대표자가 참여한 조인식을 통해 임단협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노조 찬반투표에는 재적조합원 1만3829명 중 1만1921명이(86.2%) 참여했다. 개표 결과 △찬성 1만1136표 △반대 737표 △기권·무효 924표로 참여조합원의 93.41%가 합의안에 찬성했다.
 
앞서 국민은행 노사는 지난 23일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페이밴드(승진 지연 시 호봉 승급 제한)와 L0(최하위 직급) 전환 직원의 근속년수 인정에 대해 '인사제도 태스크포스팀(TFT)'을 최대 5년간 운영,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임금피크제는 부장과 부지점장, 팀장, 팀원급 모두 만 56세 도달일 다음 달 1일 진입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기존 임금피크제 진입 시점은 부장과 지점장이 팀장 및 팀원보다 5.5개월 빠르다.
 
또 3년 이상 근무했는데도 연봉이 일정 수준 이하인 전문 직무직원들을 정규직화(무기계약직 전환)하기로 했으며, PC-off 방식으로 휴식시간 1시간을 보장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