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작년 매출 4조 4천억대..영업이익 1627억 증가 "환율상승으로 영업외 이익 늘어"
현대건설, 작년 매출 4조 4천억대..영업이익 1627억 증가 "환율상승으로 영업외 이익 늘어"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1.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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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25일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663억원·영업이익 162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4% 늘었고 영업이익은 16.4% 줄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6조7309억원·영업이익은 8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14.8%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44.1% 증가한 5353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연말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영업외 손익이 늘어나 법인세 비용 차감 전 순이익 및 당기 순이익이 증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수주는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등 해외사업과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서울 대치쌍용2차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주택사업에서 19조3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유동비율과 부채비율은 194.4%, 117.7%로 나타나 전년 대비 재무구조가 나아졌다. 미청구공사 금액은 1년 전보다 2167억원 줄어 2조679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간 매출액의 16%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를 24조1000억원으로 잡았다. 매출은 17조원, 영업이익은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의 영업이익은 2015년 1조893억원, 2016년 1조1589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매출성장과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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