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화장품 사업매출 큰 폭 증가..당기 순익 59% 증가, 607억
애경산업, 화장품 사업매출 큰 폭 증가..당기 순익 59% 증가, 607억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1.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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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애경산업
사진출처:애경산업

 

애경산업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애경산업은 25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기준 2018년 연간 매출액이 69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86억원으로 58% 급증했고 당기순이익은 59% 증가한 607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사업별로는 화장품 사업 매출이 3581억원으로 전년대비 32% 늘었다.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69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 사업의 매출비중이 51%를 기록, 처음으로 '50% 고지'를 넘어섰다. 생활용품사업이 주력이었던 애경산업의 화장품 매출 비중은 2015년만해도 13%에 그쳤다. 하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화장품 매출 비중은 2016년 27%, 2017년 43%에 이어 2018년 51%로 확대됐다.

반면, 생활용품사업 매출은 3415억원으로 전년대비 4%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96% 증가한 87억원을 기록해 수익성은 개선됐다.

기존 생활용품 사업에서 화장품 사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전략이 적중한 셈이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더마에스떼(DERMA ESTHE)’, 남성 메이크업 스타일링 브랜드 ‘스니키(SNEAKY)’, 눈가 전문 화장품 브랜드 ‘아이솔브(isolve)’ 등 신규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이며 화장품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생활용품사업도 이익 중심의 경영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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