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스마트폰으로 삼성 제치겠다".. 창사이래 최대 위기 '삼성'이겨 극복 의지
화웨이, "스마트폰으로 삼성 제치겠다".. 창사이래 최대 위기 '삼성'이겨 극복 의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1.2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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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제공
화웨이 제공

 

미국 및 유럽등으로부터 왕따 논란에 휩싸인 화웨이가 '삼성'을 겨냥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입장이다.

화웨이는  서방의 통신장비 보이콧으로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휴대폰 분야에서 2년 내 삼성전자를 따라잡는 방법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선언해 주목을 끌고 있다.

러처드 유 화웨이 소비 부분 최고경영자(CEO)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방이 화웨이 통신 장비에 대한 우려를 보이고 있지만 스마트폰 분야는 서방의 우려가 없다”며 “2년 내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1위 스마트폰 메이커에 등극하겠다”고 밝혔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그는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에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2018년 미국의 애플을 제치고 세계 2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올라 섰다.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지난해 화웨이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4.6%다. 화웨이는 지난해 모두 2억60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삼성전자는 20%대를 기록하고 있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분야에서 지난해 매출이 520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의 전체 매출은 지난해 최초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이 스마트폰 부문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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