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대량 순매수, 3개월만에 2140선 회복
코스피, 외국인 대량 순매수, 3개월만에 2140선 회복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1.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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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대량 순매수에 힘입어 종가 기준으로 3개월만에 21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1% 이상 상승했다.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25p(0.81%) 오른 2145.0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0.1p(0.00%) 오른 2127.88로 출발해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가 2140선 위에서 마친 것은 지난해 10월22일(2161.71) 이후 약 3개월만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다"면서 "미국의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양호한 실적으로 시간외에서 상승하자 국내 관련 기업들도 상승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외국인은 홀로 496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54억원, 3188억원씩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지난해 9월21일(8233억원) 이후 약 4개월만에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텔레콤 등은 상승했다. LG화학, POSCO 등은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호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주가가 5.54% 올랐다.

코스닥은 8.78p(1.26%) 오른 704.41로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1.34p(0.19%) 오른 696.97에 출발해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은 51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1억원, 166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주가가 올랐다. 상위 10개 종목 중 스튜디오드래곤만 주가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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