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직업 능력은 '열정' 아닌 '위기대처능력'
4차산업혁명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직업 능력은 '열정' 아닌 '위기대처능력'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1.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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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저 중요시되어 왔던 열정'을 가진 직업능력이 미래에는 그리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급변하는 4차산업혁명시대에서 현재와 미래에 가장 중요한 직업기초능력은 '위기대처능력'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한국고용정보원은 미래 트렌드를 전망하는 조사업체인 퀀텀런이 꼽은 '2030년까지 생존 가능한 50대 글로벌 기업'의 인재상을 분석해 직업기초능력 15개를 선정한 뒤 4차 산업혁명 전문가 250여명을 통해 각 능력의 중요성을 평가했다.

연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과거(5년 전)에는 열정이 가장 중요한 직업기초능력이었지만, 현재와 미래(10년 후)에는 위기대처능력의 중요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위기대처능력은 현재와 미래 모두에서 중요성 1위를 차지했다. 위기대처능력은 '위기 상황이 예견되거나 피해를 보는 와중에도 침착하게 문제를 극복해나가는 능력'을 뜻한다.

반면 과거 가장 중요시됐던 열정의 중요성은 현재 2위, 미래 9위에 올랐다.

위기대처능력 이외에 미래 중요성이 높은 직업기초능력으로는 '대응력'이 2위에 올랐다. 대응력은 '자신이 놓여있는 환경에서 자신의 목표나 능력에 맞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박가열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예측 불가능하며 연결성이 더욱 촘촘해지는 미래사회에서는 변화에 민첩하게 적응하기 위한 위기대처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미래사회에 청년층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지식전달 위주의 암기교육은 지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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