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메가브랜드로 등극한 '신세계인터 비디비치', 면세점 17일만에 '100억원' 매출
지난해 메가브랜드로 등극한 '신세계인터 비디비치', 면세점 17일만에 '100억원' 매출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01.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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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매출 1200억원, 메가 브랜드로 등극한 비디비치가 올해는 17일만에 면세점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1월 면세점 누계매출(1월1~17일)은 1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1월 매출 목표 100억원을 보름 정도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지난 16일에는 하루에만 2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비디비치 브랜드 사상 최고 하루 매출 기록을 세웠다. 비디비치는 올해 말 브랜드 매출이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디비치 관계자는 "최근 면세점에서는 중국 내에서 확고한 수요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에만 고객이 몰리고 있다"며 "중국에서 비디비치 제품들이 히트를 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고객들이 비디비치 매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비디비치의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폼은 230만개, 스킨 일루미네이션은 110만개 이상 팔렸다. 비디비치는 중국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이 같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클렌징폼은 지난해 중국 내 인기 방송프로그램 미스뷰티(BEAUTY小姐)에서 전 세계 클렌징폼 제품 중 종합 4위, 건성 피부용 베스트 3위로 소개됐다.

중국에서 비디비치의 인기가 높아지자 중국 최대 커뮤니티형 전자상거래 사이트 '샤오홍슈'는 비디비치에 공식 브랜드관으로 입점했다. 

아울러 비디비치는 올해 보다 적극적으로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전략상품을 개발하고 중국에서 영향력이 높은 왕훙과 면세점 VIP를 위한 다양한 초청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주문량 증가에 따라 상품 품절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제품을 원할히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현재 비디비치의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인 클렌징폼은 월 100만개, 스킨 일루미네이션은 월 60만개까지 생산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담당자는 "기획 단계부터 중국 시장을 철저히 분석해 전략 상품을 개발하고 폭발적인 주문량에 대비해 생산설비를 확장한 결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비디비치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진 만큼 올해 1월의 성과가 연말까지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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