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완주군, 혁신성장산업 '수소산업' 선점 위해 '협력'
전주시-완주군, 혁신성장산업 '수소산업' 선점 위해 '협력'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9.01.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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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정부의 혁신성장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수소산업 선점을 위해 완주군과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는 국토교통부의 올 하반기 수소기반 시범도시 공모에 완주군과 함께 응모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전주 자체적으로 수소산업 기반이 취약한 만큼 수소차를 생산하는 현대차 전주공장이 있는 완주군과 힘을 모으겠다는 취지다.

완주에서 수소차를 생산하고 전주에 수소차를 소비하는 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우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복안이다.

현대차 전주공장에서는 올해 전국 지자체와 계약이 돼 있는 35대의 수소버스가 생산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올 상반기 중에 ‘수소산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다. 수소경제, 수소산업과 관련한 국내·외 정책과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소산업의 비전과 목표, 추진방향 등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정부와 관련 기관·업체 등이 수소에너지 확산과 수소 연관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한 민관협의체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에 가입하는 등 미래 수소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탄소산업과 이기섭 신성장산업팀장은 “수소차는 달리면서 미세먼지를 빨어들이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친환경차”라면서 “완주군과 함께 잘 준비해 수소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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