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외국기업협회는 22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외국인투자기업 신년인사회를 연다고 밝혔다.
외국기업협회는 주한 외국기업의 경영 활동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1978년 설립한 단체로 존슨콘트롤즈코리아·한국솔베이·한국에머슨 등 15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들 기업을 포함해 성윤모 산업부 장관, 이승현 외국기업협회장, 일본·중국·영국·호주 등 주한상공회의소 회장, 광양만권·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외국인투자옴부즈만 등 업계 및 유관기관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다.
성윤모 장관은 지난해 역대 최고의 외투 유치(269억달러) 실적 달성 등 외국인투자의 국민경제 기여도가 높아지는데 대해 관계자들을 치하할 예정이다.
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축 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투자 확대 등 기회의 창이 열리고, 4차산업혁명 대응에 유리한 인프라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외투기업들이 한국경제를 위해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다.
성 장관은 특히 신년회 개회 전 주요 외투기업 관계자들과 환담을 통해 정부 정책에 대한 다양한 건의를 듣고 애로해소를 위한 지원 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외투기업들은 투자 인센티브 지원 강화, 외투기업 수출지원 강화, 노동규제 완화 등을 건의하는 한편 성 장관은 기업들에게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등 일자리 질 개선 동참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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