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스킨푸드 대표의 '모럴 해저드' 논란이 일고 있다. 거액 연봉설에 횡령 의혹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조대표는 100억원대 적자에도 불구하고 2015년까지 연봉 46억원을 받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조 대표의 거액 연봉은 재무구조 부담을 가중해 스킨푸드의 법정관리 돌입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회계법인 분석도 나왔다.
조 대표가 인터넷쇼핑몰 사업으로 최근 3년9개월 동안 최대 53억원의 부당 이익을 취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주식회사 '스킨푸드'가 운영하는 온라인 사업 이득을 조 대표 개인이 챙겼다는 '횡령' 의혹이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가맹점주 등으로 구성된 스킨푸드 채권자 대책위원회는 전일 21일 이 같은 혐의로 조 대표를 형사 고소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가맹점주와 협력업체 등이 포함된 채권자 197명은 조윤호 ㈜스킨푸드 대표를 형사 고발했다. ㈜스킨푸드는 오프라인과 별도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 왔는데, 쇼핑몰의 이익은 회사가 아닌 조윤호 대표가 개인 통장으로 챙겨 왔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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