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3호기 '자동정지'…"방사선 준위 평상시 수준"
월성3호기 '자동정지'…"방사선 준위 평상시 수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1.21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1일 오전 8시58분쯤 월성원전 3호기 원자로가 자동정지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현재 현장에 설치된 지역사무소를 통해 초기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상세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월성 3호기는 정상 운전중 원자로냉각재펌프 4대 중 1대가 정지됐다. 제1정지계통의 정지봉이 낙하해 원자로가 자동 정지된 것. 발전소는 현재 안전정지 상태를 유지 중이며 원전 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원안위 관계자는 "사건조사단을 통해 운전원의 초동대응 조치, 원자로냉각재펌프 정지 원인 등을 조사하고 미흡한 사항이 확인되면 한수원에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성3호기는 지난 2018년 6월11일 제16차 계획예방정비를 진행한 후 9월5일 발전을 재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