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학교 미세먼지 저감에 5년간 300억 투입
정부, 학교 미세먼지 저감에 5년간 300억 투입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9.01.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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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학교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원인을 규명하고 학교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열·공기 환경 통합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오는 2023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환경 통합형 학교 미세먼지 관리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해 앞으로 5년간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 수준으로 학교 내 미세먼지를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총 46억5100만원이 투입되며, 2023년 사업이 끝날 때까지 약 300억을 투자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세부 추진내용은 △기초·원천 △통합시스템 구축 △진단·개선 △법·제도 등이다.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 학생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학교 신축시 지속적인 운영·관리가 가능한 열·공기 환경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관리 제품에 대한 인증규격을 개발하고, 법·제도 개선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 사업을 자문할 범부처 합동 추진위원회가 지난 18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3명과 민간위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2월21일까지 사업단을 이끌 단장도 공모를 통해 선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면서 "연구개발 성과를 제도 개선까지 연계하고 산·학·연, 국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성과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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