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결함 연기됐던 이더리움 하드포크 2월말로
보안결함 연기됐던 이더리움 하드포크 2월말로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01.1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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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결함으로 돌연 연기됐던 이더리움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의 새 일정이 2월 말로 잡혔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을 포함한 이더리움재단 개발자들은 한국시간으로 18일 오후 11시쯤 약 1시간 30분간 전화회의를 통해 새로운 일정을 협의했다. 이번 전화회의는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회의에 참여한 개발자 피터 실라기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는 728만번째 블록이 형성되는 2월27일로 예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하드포크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708만번째 블록이 형성되는 17일 오후 1시쯤으로 예정돼 있었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인시큐리티가 "이번 하드포크에 반영되는 이더리움 개선안(EIP) 중 1283번안을 활성화할 경우 재진입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발표하며 시행을 하루 앞두고 연기됐다. 재진입 공격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상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무단으로 수정해 토큰을 훔치는 것을 말한다.

이더리움재단은 지난 10월에도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를 올 1월로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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