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오는 6월 로봇, 우주, 인공지능(AI) 및 새로운 기술의 미래 응용에 대한 공개 콘퍼런스를 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는 6월4일~7일까지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리:마스'(re:MARS) 이름으로 콘퍼런스가 열린다. 영상 토론, 대화형 워크숍, 원탁회의, 시연 등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목의 'MARS'는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 자동화(Automation), 로보틱스(Robotics), 우주(Space)의 영어 앞글자를 땄다. 이 콘퍼런스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몇년간 관련자들만 모아 열었던 행사를 발전시킨 것이다.
베이조스 CEO는 성명에서 "우리는 AI의 황금시대를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발전은 이미 과학 소설의 영역에서 존재했던 발명품들의 발명으로 이어졌다. 우리는 가능한 것의 표면을 긁었을 뿐"이라며 무궁한 발전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 콘퍼런스에서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와 건축자들이 함께 모여 배운 것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베이조스가 소유한 민간 우주 회사가 개발한 블루 오리진 로켓 캡슐도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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