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은 유럽지역의 선사로부터 15만8000톤(t)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약 1550억원이다.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4m, 폭 48m로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0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새해부터 선주들의 발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조선 시황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든 만큼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조선 부문 수주목표를 지난해보다 21% 높은 159억달러(약 17조8200억원)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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