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과 대한항공이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검토 소식에 17일 개장 직후 급등했다.
반면 장마감 결과 한진칼은 전일 보다 200원 떨어진 30050원에 머물렀고, 대한항공은 전일보다 1300원 오른 36500원에 마감,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날 대비 6.12% 오른 3만2100원에 거래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기도 했으나 장막판 매도세를 이기지 못한채 하락반전했다. 대한항공은 3.55% 상승한 3만6450원에서 거래되며 장마감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위원회 산하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한진칼과 대한항공에 대한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이행 여부를 2월 초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 국민연금은 조양호 회장 일가의 일탈 행위 등을 밝혀달라는 공개서한을 대한항공에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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