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지난해 1억달러 증가한 69억弗…3년 연속 성장세 이어가
농식품 수출 지난해 1억달러 증가한 69억弗…3년 연속 성장세 이어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1.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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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 농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1억달러(1.5%) 증가한 69억3000만달러를 달성하며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나갔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농식품 수출은 가공식품 성장이 주도했으나, 지난해에는 신선 농산물이 수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농가경제와 밀접한 과일, 채소류 및 인삼류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3년 이후 정체됐던 신선농산물 수출은 지난해 16.6% 증가한 12억8000만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증가액(1억8200만달러) 기준으로도 최대 실적이다.

가공식품은 궐련(담배) 수출액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라면·음료·조제분유 등 다른 주요품목은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일본(13억2000만달러, 0.8%↑)·미국(8억달러, 7.6%↑) 등 기존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중국과 아세안,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농식품부는 올해도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지속하기 위해 인접한 중국·동남아 시장 등으로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중국 상해에서 임시정부 수립일(4.11) 전후로 대대적인 판촉전을 펼치고 베트남과 태국에서는 한류 컨텐츠(K-pop 등)와 연계한 통합 판촉 행사(K-food Fair) 등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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