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파워, 獨 기업 영업인수 마무리
OCI파워, 獨 기업 영업인수 마무리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9.01.1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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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지난 15일 국내 태양광발전 자회사 OCI 파워가 독일 인버터 제조사 카코뉴에너지의 영업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OCI는 기존 영위한 태양광발전사업 솔루션에 이어 인버터, 전력변환장치(PCS) 등 제조업 기술까지 확보하게 됐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모듈에서 생산되는 직류 전기를 교류로 변환시키는 장치로 태양광발전사업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다. 카코뉴에너지는 2007년 이후 지금까지 미국, 독일, 일본 등 세계 17개국에 3GW 규모의 태양광 인버터를 생산해 온 독일 KACO new energy GmbH의 자회사다. 

OCI파워는 카코뉴에너지의 PCS 기술을 활용해 발전소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분산형 전원 시장에 대한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사업기회도 발굴한다. 특히 OCI파워는 이번 인수로 독일에서 생산되는 스트링인버터를 한국과 일본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도 갖게 됐다.

허기무 OCI파워 사장은 "미국, 중국 등에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풍부한 경험이 있는 OCI가 카코뉴에너지를 인수함으로서, 인버터라는 핵심 기술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국내 태양광 시장 확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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