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한국의료 해외진출 설멍회
복지부,한국의료 해외진출 설멍회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1.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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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오는 17~18일 '2019년 한국의료 해외진출 설명회'를 열고 다양한 해외진출 사례와 올해 시행되는 주요 지원사업을 소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분야별로 별도의 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올해는 특별히 제약·의료서비스·의료기기·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시스템 등 분야별 지원사업을 한 자리에 모았다.

올해부터 한국의료 해외진출 지원사업이 달라진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의료서비스는 이전까지 '발굴-본격화-정착' 단계별로 비용을 지원하던 것에 더해 사업별로 전담 상담팀을 붙여 1대1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제약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시행한 인허가 정책 담당자 연수와 연계해 동유럽·독립국가연합(CIS) 전략국으로 보건의료협력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장벽 완화에 힘쓸 예정이다.

ICT 기반 의료시스템 분야에서는 진출 모형 개발을 처음으로 지원해 앞으로 의료기관과 디지털건강관리 기업연합(컨소시엄)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의료기기와 관련해서는 매년 1월말 두바이에서 열리는 '아랍헬스' 등 주요 해외 전시회와 연계해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을 운영하는 것을 최초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각국 공관·무역관을 활용해 한국의료 홍보·수출상담회를 여는 거점공관 지원사업, 미국 등 주요국 정부조달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분야별 공모사업들의 공고 일정을 안내하는 등의 사업이 이번 설명회에서 안내된다.

정부 컨설팅 지원을 받아 요르단 기업과 30억원 규모의 항생제 수출계약을 체결한 '지엘라파' 등 우리 기업의 작년도 성공사례 발표도 함께 있다.

강도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통합 설명회는 기업이 한 자리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정부와 당국의 의지를 확인하는 의미"라며 "이로써 해외 진출에 관심이 많지만 자체 역량만으로는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꼭 지원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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