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수출 2012년 이후 최고치..9750만달러 기록
김치 수출 2012년 이후 최고치..9750만달러 기록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1.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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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치 수출액이 9750만달러를 기록하며 2012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 김치 수출이 전년대비 20% 증가한 975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출 증가율 20%는 2006년 수출실적을 집계한 이후 최대폭이며 수출액도 2012년 이후 최고치다. 

김치 수출국가수도 2017년 63개국에서 지난해 68개 국가로 늘었으며 일본수출이 5600만달러(전년대비 23%↑)로 지난해 수출을 견인했다. 

일본에 이어 국가별로 미국(900만달러, 24%↑), 대만(500만달러, 15%↑), 홍콩(450만달러, 3%↑), 호주(300만달러, 22%↑) 순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증가는 김치의 건강기능성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우리 정부의 김치수출에 대한 홍보 및 지원정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월 영국 '가디언'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김치를 소개했으며 같은해 11월에는 농식품부가 지원한 '코리아김치페스티벌'과 한국김치의 건강기능성에 대한 내용이 일본 NHK를 통해 소개되면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폭염으로 김치 원료공급의 불안정성과 경기 침체 등 녹녹치 않은 국내외적 여건에서 김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김치수출 증가세가 유지되도록 김치 품질 및 포장개선 등을 위한 연구개발 확대와 수출김치 상품화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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