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설 건강식품 매출 약 60% 증진 "미세먼지·독감 기승"
현대백화점, 설 건강식품 매출 약 60% 증진 "미세먼지·독감 기승"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1.16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과 독감 등 건강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설 선물세트로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지난 4일~15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건강식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설 선물세트로 건강식품이 신선식품 매출 대비 3배 이상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명절 선물세트로 선호도가 높은 홍삼 상품군의 판매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대비 64.6% 판매가 늘어나며 건강식품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홍삼이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연령대에 상관없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미세먼지와 한파로 건강을 신경쓰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비타민 35.8%, 영양제 34.5% 등도 매출이 증가했다. 

대표 상품은 정관장 홍삼정(240g)'(19만8000원),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9만6000원), 'GNC 오메가3  피쉬오일 1000'(4만1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4일까지 20일간 압구정본점을 포함한 전국 15개 점포에서 '건강식품과 차류 같은 설선물세트 100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비타민 B가 고함향된 제품과 오메가3로 구성된 'AHC 직장인 안성맞춤 세트'(8만8000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종합비타민으로 구성된 'AHC 청소년 건강 추천 세트'(8만원), 전통 한차 세트 '쌍계명차 궁중다첩'(4만원) 등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