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미국 에너지 기업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 수주
SK건설, 미국 에너지 기업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 수주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1.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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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지난달 한국중부발전, KT와 총 3건의 블룸에너지 연료전지 주기기 공급 및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월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사와 주기기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을 체결한 후 한 달여 만에 이뤄낸 성과다.

연료전지는 천연가스에서 추출된 수소를 연료로 공급해 대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설비다. 별도의 연소과정이 없어 발전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발생이 적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SK건설은 중부발전과 6메가와트(㎿)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연료전지가 소음이 적고 유해물질 배출이 거의 없다는 장점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도심 지하에 건설되는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KT 통신 국사 2곳에 0.9㎿ 규모로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KT는 이후에도 SK건설과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추가 사업을 계획 중이다.

이왕재 SK건설 연료전지 담당 임원은 "연료전지는 대형 발전부터 도심·자가소비형 발전까지 다양한 규모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전력공급원"이라며 "고객들에게 지속해서 양질의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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