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동방신기 효과? 일본 판매비중 가장 높은 실적 내
제주항공, '동방신기 효과? 일본 판매비중 가장 높은 실적 내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1.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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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의 대표적인 항공권 할인 행사인 찜(JJiM) 프로모션의 해외 현지 판매(인바운드) 비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일본이 절반 가까운 판매비중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진행한 찜 특가 항공권 행사와 관련 해외 현지 판매는 전체 판매금의 18.3%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실적 가운데 해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7년 1월 3.3%, 2018년 1월 16%를 기록하는 등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판매 실적으로는 일본이 42.9%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동북아시아(일본 제외) 38.5%, 동남아시아 14.9%, 괌·사이판·러시아 등 기타지역이 2.7% 등이었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1월 행사 당시 비중이 17%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25% 이상 늘었다. 동방신기를 비롯한 한류스타를 모델로 정해 현지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등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한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항공권 프로모션 행사가 국내 출발 노선뿐 아니라 해외발 노선에서도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며 "매출 확대는 물론 인바운드 수요를 창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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